왼쪽부터 유앤아이개발 김재형 대표이사와 농부심보 노수향 대표이사
서울--(뉴스와이어)--주식회사 농부심보(대표 노수향, 조만수)는 지난 22일 유앤아이개발 주식회사(대표 김재형)와 20억원의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부심보는 지난 4년간의 연구 개발과 실증을 통해 유전적으로 95%의 동일성을 지닌 원료의약품 수준의 표준화된 헴프 원물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현재 농부심보는 연 4모작을 통해 국내 최대량의 헴프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헴프는 유한건강생활, 한국콜마, 네오켄바이오 등의 기업에 신약 개발을 위한 소재로 공급되고 있다. 향후 관련 법률이 정비되면 해당 기업들에 최적화 된 바이오원료 소재로 공급해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유앤아이개발의 이번 투자 결정은 농부심보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목적 헴프 산업의 높은 잠재력과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이번에 유치된 자금은 헴프 원물의 액상화를 위한 추출장비 구축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농부심보는 원료의약품 수준의 헴프 원물 추출액을 대량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투자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농부심보는 유앤아이개발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네오켄바이오에 이어 헴프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 유치에 성공한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가 됐으며, 이는 헴프 산업의 성장 잠재력과 향후 시장 확장 가능성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노수향 농부심보 대표는 “의료목적 헴프 산업은 미래 의료 산업의 핵심 축이 될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헴프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형 유앤아이개발 대표 또한 “농부심보가 수행해 온 다양한 정부 R&D 과제를 통해 쌓은 기술력과 성과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번 투자로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사업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