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hy 중앙연구소 정승희 책임연구원이 ‘2024년 과학기술진흥유공자 표창 전수식’에서 숙취해소 기능성 소재 ‘아이스플랜트복합농축액(이하 아이스플랜트농축액)’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 배경은 숙취해소 후보 소재 발굴, 인체적용시험을 통한 유효성 및 안정성 확보 등이다. 정 연구원은 해당 연구 결과에 대한 특허 등록 및 국제학술지 게재를 완료하며 공적을 인정받았다.
아이스플랜트농축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해 6월 제정한 숙취해소 표시·광고 실증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유일 소재다.
음주 후 아이스플랜트농축액을 섭취한 경우 15분 만에 숙취해소 기능성이 발현됐다. 30분이 지나자 시험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비섭취자 대비 15.1% 줄어들었다. 섭취자의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 역시 21.4% 감소했다. 술의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는 숙취를 유발하는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음주 1시간 후에는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이 대조군 대비 76.8% 늘어났다.
정승희 hy 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아이스플랜트복합농축액은 hy가 보유한 약 250종의 천연물과 연구 기술력을 결합해 탄생한 숙취해소 기능성 소재”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균주·천연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효능과 안정성이 검증된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y는 해당 소재를 활용해 기업간 거래(B2B)를 확대하고 숙취해소제 원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