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한 지음, 좋은땅출판사, 108쪽, 1만4000원
서울--(뉴스와이어)--좋은땅출판사가 ‘나,라는 꽃 한 송이’를 펴냈다.
저자는 자신을 어리석은 휴머니스트라 부른다. “몰염치한 시대, 눈의 순결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울던 사람, 진실의 거울 앞에 자신을 비추어 보던 사람, 그런 사람이 더욱 그립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작은 꽃에서도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며, 사랑의 진실을 믿는 로맨티스트며, 사람을 끝내 저버리지 않는 휴머니스트다.
이 시화집은 위로 시집이다. 삶의 긴 여로에서 잠시 쉬어 가는 쉼터 같은 곳으로 가슴 따스한 위안, 살아 있는 기쁨, 삶의 깊은 통찰을 주는 고즈넉한 공간이다. 3개 테마로 구성된 이 시화집은 1부에서 ‘삶’, 2부에서 ‘사랑’, 3부에서 ‘사람’을 노래한다. 저자는 이 작은 콘서트에 당신을 초대한다. 당신은 당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새삼 알게 될 것이다.
이 시화집의 주춧돌이라 할 수 있는 테마는 ‘유아독존(唯我獨尊)’이다. 저자의 말처럼 이는 나만 홀로 존귀하다는 말이 아니다. 개개의 모두가 귀한 존재라는 뜻이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 때 타인을, 그리고 삶을 더없이 사랑하게 된다. 그는 표제 시에서 이렇게 노래한다.
세상에 나보다 귀한 존재가 없어
나보다 귀하지 않은 존재 또한 없고
누구나 다 소중한
나,라는 꽃 한 송이
길섶의 작은 꽃이라도 눈여겨보면 살갑지 않은 것이 없다. 각 시에 딸린 짧은 글, 그림과 함께 시를 감상한다면 더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바쁜 일상으로 길가의 꽃 한 송이, 하늘의 구름, 지저귀는 새소리 등을 놓치고 있는 독자에게 이 시집을 추천한다.
‘나,라는 꽃 한 송이’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떤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