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 기타 리사이틀, ‘DAWN’ 공연

“어둠을 이기는 한줄기 빛을 기다리며”
피셔인젤예술기획, 최인 기타 독주회 ‘DAWN’, 11월5일 영산아트홀에서 공연 진행

2022-10-04 16:49 출처: 피셔인젤예술기획

2022 최인 기타 리사이틀 ‘DAWN’이 개최된다

서울--(뉴스와이어) 2022년 10월 04일 -- 피셔인젤예술기획은 기타리스트 최인의 독주회를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를 거듭할수록 깊이를 더해가며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구성으로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레퍼토리를 개척하는 그는 이번 독주회에서 ‘DAWN’이란 부제로 올해 작곡한 그의 신곡들과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창작곡들을 무대에 올린다.

최인의 음악은 삶에 대한 은유다. 그동안의 작업에서 그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재로 한 곡들을 많이 작곡했지만, 그것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들의 아름다움만을 노래한 것이 아니다. 그는 그 소재들을 통해 그의 음악에 대한 철학, 삶을 바라보는 자세,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그의 언어인 음악으로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조곤조곤 말을 걸어오는 듯한 그의 연주를 듣고 있노라면 어느새 그가 경험했던 파도가 잔잔한 바다로, 바람이 시원한 숲으로, 여명이 밝아오는 산봉우리로 함께 여행하는 듯하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그의 신곡 DAWN이 초연된다. 비올라와의 이중주곡으로 작곡된 이 곡은 조용한 새벽, 검푸른 하늘과 겹겹이 쌓인 짙은 구름을 뚫고 찬란하게 밝아오는 여명을 노래한 곡이다.

그는 이 곡을 통해 한 줄기 빛을 기다리며, 어둠의 시간을 지나는 이들의 삶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2016년 초연된 이래 기타 이중주, 기타와 더블베이스 이중주 등으로 편곡 돼 공연된 바 있는 ‘공간 1, 2, 3’이 기타와 비올라의 이중주곡으로 편곡이 돼 초연된다.

이른바 뉴노멀의 시대, 긴박하게 돌아가는 일상의 피로와 삶의 무게에 눌리고 지친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휴식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최인 기타 리사이틀은 이용한 기타, 광주현대병원의 후원으로 제작됐으며, 티켓은 10월 7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티켓은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10월 23일까지 예매 시 조기 예매 20% 할인이 적용된다.

◇ 연주곡 해설

1.서-클래식 기타 독주

서는 서예의 시간성과 퍼포먼스적 요소가 음악의 그것과 같고 또 그 깊이와 정신이 동양문화의 정수와 맞닿아 있는 것에 영감을 얻어 쓰게 된 곡이다. 한자의 부수들처럼 이뤄져 있으나 각 섹션은 서예의 획이 그려지는 것처럼 변화가 있어도 끊어지지 않고 연결이 자연스럽다. 붓의 성격과 필법, 호흡 등을 다양한 기타 주법으로 표현했으며, 선비의 기개를 표현하고자 했다.

2.산, 바다-클래식 기타 독주

산-정상을 향해 올라가고 또 어두운 길도 걷게 되는 등 산행을 하는 기분과 풍경을 묘사한 곡이다. 오르고 내리고 바라보게 되는 풍경 같은 것들을 삶의 오름처럼 생각해 마침내 정상에서 바라보게 되는 빛을 표현한 곡이다. 바다-파도 소리는 마치 나이가 많고, 지혜로운 어떤 존재가 항상 같은 답을 조용히 이야기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 곡은 그런 바다와의 대화를 표현한 곡이다. 음악적인 풍경이라는 개념으로 여행을 통해 삶을 통해 느끼는 공간들을 음악적 풍경(Music-scape)이란 틀에서 연작으로 쓰게 된 곡이다.

3.숲-클래식 기타 독주

숲속에 있을 때마다 나는 나무들이 너무 좋다. 작은 나무도 아주 큰 나무도… 특히 잣나무나 소나무 계통의 숲속에 있을 땐 그 솔잎들 사이로 반짝이는 빛, 향기, 바람들을 좋아한다. 그런 숲속의 풍경… 자신의 자리에서 아름답게 서 계신 분들이 많다면 푸른 숲 같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쓰게 된 곡이다.

4.석풍수-클래식 기타 독주

건축가 고 유동룡(이타미 준)의 작품 석풍수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작가가 동양의 철학인 천원지방과 천지인의 개념을 건축물에 투영해 그 공간에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직접 경험하게 하고, 작품이 위치한 제주도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건축에 담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 건축물을 경험하며 느낀 심상과 상징들, 동양적 아이디어들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5.공간 1, 2, 3-클래식 기타와 비올라(편곡 초연)

2016년 작곡한 공간1의 연작이자 완성이 되는 곡으로 자유로운 음악적 움직임을 위한 연습곡으로 시작됐다. 내적인 치유 그리고 정서적 반응의 회복이 결국 변화의 모체가 돼 성장하고, 확장되는 의미의 3악장으로 완성됐다. 기타와 비올라를 위한 편곡이다.

6.Blue Hour-클래식 기타 독주

해가 지고 나서 하늘이 어두워지기까지의 시간을 ‘Blue Hour’라고 한다. 이 곡은 아름다운 노을에서 사라지는 빛, 그리고 사라졌지만 아름다운 그 풍경에 관한 것이다. 그 시간은 나로 사색하게 하고 누군가를 기억하게 한다.

7.섬-클래식 기타 독주

서해의 섬들을 여행하면서 느낀 인상들을 적은 곡이다. 바다 위의 외딴섬들이 멀리서 볼 때 고독하고 외로워 보인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가는 길은 어려워도 섬 속 이곳저곳에는 아름다운 비경들과 생기 넘치는 식생들로 가득했다. 아직 마음속에서 먼 대상은 우리가 가 보지 못한 섬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8.DAWN-클래식 기타와 비올라 (초연)

나는 산을 올라 새벽의 여명과 일출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어두울수록 더 빛나는 별들… 때로 짙은 구름들 속에 갇혀 있더라도 그 위로 더 찬란하게 빛날 태양을 기대하며 기다린다. 검은 하늘과 작은 별들을 지나 멀리 보이는 산그리메, 구름들 위로, 때로는 바다 위로 다가오는 푸르고 붉은 빛… 삶에도 어두운 시간이 있다면 다시 다가올 빛처럼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곡을 썼다.

◇ 연주자 프로필

기타리스트 최인: 한국에서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벨기에로 유학, 레멘스인스튜트(Lemmensinstituut)에서 석사 학위를,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und Theater, Rostock)에서 콘체르트엑자멘 과정을 최고 점수(Auszeichnung 25/25)로 졸업했다. 독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내악과 독주 활동을 펼쳐왔으며 서울대 현악합주, 원주시향, 부천신포니에타와 협연 및 다수의 독주회, 피에스타 기타 앙상블, 기타쿼텟 Imagine, 듀오카프리치오소의 리더로 활동해왔다. 다양한 레퍼토리와 학구적이고 감성적인 그의 연주는 유럽과 한국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목원대, 전주대에 출강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사사 Raphaella Smits, Thomas Offermann, Nora Buschmann, Carlo Domeniconi

비올리스트 변정인: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수석비올리스트로 활동 중인 변정인은 서울대학교와 독일 라이프치히 음악대학에서 공부했다. 독일 드레스덴 필하모닉 단원, 마인츠국립교향악단 종신수석보를 역임했다. 오케스트라 연주뿐만 아니라 현대음악 연주자, 바로크음악 연주자로도 주목받는 그는 서울비르투오지, 서울모던앙상블, 현대음악앙상블 ‘위로’, Ensemble‘iiiiiiii’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과 매년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 음악회 프로그램

1부

·서/작곡·연주 최인
·산·바다/작곡·연주 최인
·숲/작곡·연주 최인
·석·풍·수/작곡·연주 최인

2부

·공간 1, 2, 3/작곡 최인, 연주 기타-최인, 비올라 변정인
·Blue hour/작곡·연주 최인
·섬/작곡·연주 최인
·Dawn/작곡 최인, 연주 기타-최인, 비올라 변정인

피셔인젤예술기획 개요

피셔인젤은 2014년 창립한 클래식음악 공연 전문 기획사로, 정통 클래식 공연 및 타 장르와의 융복합 공연을 기획, 제작, 홍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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