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영 바이올린 독주회, 12월 16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

2025-11-24 14:00 출처: 리드예술기획

황인영 바이올린 독주회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바이올리니스트 황인영이 오는 12월 16일(화)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에서 드보르자크, 릴리 불랑제, 프랑크에 이르는 폭넓은 시대와 스타일의 작품을 아우르며, 황인영의 균형 잡힌 음악적 해석과 깊이를 보여주는 무대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K.296으로 시작된다. 1778년 만하임 시기에 작곡된 이 작품은 명료한 구조와 섬세한 정서가 돋보이며,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대등하게 대화를 주고받는 점이 특징이다. 이어서 연주되는 드보르자크 소나티나 G장조 Op.100은 작곡가가 미국 체류 중 작곡한 작품으로, 드보르자크의 대표적 서정미와 미국 민요적 정서가 어우러져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2악장 ‘라르고’는 보헤미안 선율과 섬세한 감성이 결합된 명곡으로 널리 사랑받아 왔다.

프랑스 근대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릴리 불랑제의 ‘두 개의 소품’(2 Pieces)은 서정성과 색채감이 농밀하게 담긴 짧은 작품으로, 작곡가의 섬세한 어법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다. 공연의 마지막은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가 장식한다. 이 작품은 구조적 완성도와 깊은 감정선이 돋보이며, 서정적이고 고요한 도입부부터 극적인 전개, 그리고 유명한 카논 형식의 피날레에 이르기까지 낭만주의 실내악의 정수를 담고 있다.

황인영은 선화예술중·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미국 예일대학교 음악대학 석사 및 심화과정 전액 장학생,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주자과정을 졸업한 연주자로, 금호 영재 오디션 선발과 다수의 국내 콩쿠르 우승을 통해 일찍부터 실력을 인정받았다. Bowdoin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Music Academy of the West 등 국제 무대에서의 활동과 New Haven Symphony Orchestra 단원 경력을 통해 폭넓은 연주 경험을 쌓았고, 귀국 후에는 롯데문화재단 신진 아티스트로 선정돼 다양한 무대에서 독주와 협연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산대학교, 예원·서울예고 등에 출강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에드 무지카 단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독주회는 리드예술기획이 주최하며, 입장권은 전석 3만원이고 학생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NOL Ticket(인터파크)을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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