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연구원, 6개 지자체와 ‘사회성과인센티브’ 협력 확대

누적 사회성과 86.94억원 달성, 참여기업 91개로 확대
성과 기반 지원체계 제주도·전라북도 조례 통해 전국 확산

2025-10-28 16:10 출처: 사회적가치연구원

2024년 기준, 6개 지자체와 사회적가치연구원이 협력한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참여기업의 누적 사회성과는 86.94억 원에 달한다

서울--(뉴스와이어)--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은 지난 4년간 6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사회성과인센티브(SPC, Social Progress Credit)’ 협력사업을 추진,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정량화하고 성과에 기반한 재정 지원을 확산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SPC는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성과를 화폐 단위로 측정해 그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는 혁신적 사회지원 모델이다. 기존의 일률적 보조금 방식과 달리 성과 중심의 지원 구조를 통해 공공재정의 효율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6개 지자체 협력, 누적 사회성과 86.94억원

사회적가치연구원은 현재 서울시, 제주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춘천시, 화성시 6개 지자체와 협력 중이다. 2024년 기준 누적 참여기업은 69개, 누적 사회성과는 86.94억원에 달한다. 2025년에는 참여기업이 91개로 확대돼 현재 사회성과 측정이 진행 중이다.

참여기업들은 SPC 협력사업을 통해 3년간의 안정적 재정 구조 속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문제 해결형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제주 ‘일배움터’는 SPC 지원으로 장애인 6명을 추가 고용하고 디자인팀을 신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춘천의 ‘소박한 풍경’은 사회성과 측정 과정에서 ‘삼악산 케이블카 플리마켓’을 개최, 지역 창작자들의 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자체 제도 확산 - 제주도·전라북도, SPC 조례 확산

SPC의 필요성과 효과성은 지자체 조례를 통한 제도적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2024년 7월, 전국 최초로 SPC 방식을 제도화한 ‘사회적경제기업 측정 및 보상사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전라북도도 2025년 10월 27일 ‘사회적경제기업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사업 운영 조례’가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두 조례 모두 사회성과를 측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기업을 차등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을 담고 있어 향후 더 많은 지방정부로 SPC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가치연구원 나석권 대표이사는 “사회성과인센티브는 단순한 보조금 제도를 넘어, 사회적경제 기업이 실제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만큼 보상받는 공정한 구조를 만드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측정기반 성과비례보상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SPC의 제도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가치연구원 소개

사회적가치연구원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SK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인센티브(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련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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